[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오산시는 오산시푸른봉사회가 복지위기가구로 직접 발굴한 고립·은둔 청년에게 수원영통 튼튼병원과 연계해 목디스크 내시경 첨단수술을 무료로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인 김모 씨(44)는 오랜 기간 우울증과 목디스크를 앓아왔으나, 부모 사망과 미혼으로 가족이 없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다. 오산시푸른봉사회는 김 씨를 복지위기가구로 발굴한 뒤 의료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병원과 연계했고, 그 결과 무료 수술이 이뤄졌다. 김 씨는 치료를 통해 건강 회복은 물론 삶의 희망을 되찾게 됐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수 수원영통 튼튼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명 회장과 손미순 운영위원장은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푸른봉사회는 올해 두 번째 무료 수술 지원 사례를 연계했으며, 2022년부터 1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발굴, 의료·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오산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신장2동에 위치한 놀숲 오산세교점 최종필 대표가 관내 저소득 계층 아동 3명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영 신장2동장은 “관내 아동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놀숲 오산세교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숲 오산세교점은 만화와 도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툰앤북카페로, 이번 후원을 계기로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의왕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PE보온재’와 ‘동파방지팩’을 보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PE보온재와 동파방지팩은 스티로폼 조각과 방습제를 비닐팩에 담아 밀봉한 형태로, 수도계량기 위에 덮은 후 뚜껑을 닫기만 하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보온재의 스티로폼 알갱이가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막아줌으로써, 겨울철 한파 시 수도계량기 동파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온재는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수령할 수 있다. 단, 수도계량기의 구경(mm)에 따라 필요한 보온재의 크기가 다르므로 계량기 규격을 정확히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각 세대의 철저한 대비와 관리가 요구된다. 보온재 설치와 함께 계량기함 내부의 수도관 관통구 등의 틈새를 헌 옷 등을 넣은 비닐봉투로 밀폐하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로 넓게 봉인하는 등의 추가적인 보온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홀에서 개최된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회장 이완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대회’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완균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장,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 등 회원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진실·질서·화합’이라는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한 회원 50여 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안산시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완균 안산시협의회장은 “내년에도 ‘진실·질서·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 해 안산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진실·질서·화합의 정신으로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지자체ㆍ대학ㆍ산업체ㆍ지역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평생교육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경기도 내 12개 시군이 참여했다. 시는 전체 인구 약 60만 명 중 외국인주민이 약 7만 명으로, 외국인 비율이 12%에 달하는 전국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이에 외국인주민을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이끄는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지·산·학 통합 거버넌스 기반의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S.T.A.Y. with 시흥’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평생학습과를 중심으로 한국공학대학교 국제교육센터 등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공동 기획ㆍ운영했다. 한국어 교육부터 진로ㆍ직업 교육, 국가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 전 생애 성장 경로를 설계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및 집중캠프, 온라인 세종학당 콘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2025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예년보다 강해진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 10가구에 각 1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하며, 사업비는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성열민 위원장은 “극심한 한파 속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애순 동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난방비 지원금이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풍성한 식탁 영양드림 반찬지원사업’, ‘데일케어 요쿠르트 지원사업’, ‘잡곡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교회는 지난 16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광명7동 취약계층 15가구에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연말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으며,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희망박스’에 담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일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동장은 “연말에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광명교회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희망박스가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광명교회는 다양한 봉사화 후원활동으로 매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이 이어오고 있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가구 3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양박스에는 제철 과일과 영양가 높은 기본 식재료, 직접 만든 다양한 반찬이 담겼다. 불고기, 코다리조림, 연근조림, 잡채 등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반찬을 구성했으며, 1인가구가 며칠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양과 보관 방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고길수 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반찬과 신선식품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을 살피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식 동장은 “연말이 되면 혼자 계신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가 더욱 큰 외로움과 어려움을 느낀다”며 “이번 영양박스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16일, 안산 상호문화교육 사업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로 지원되는 사업을 교육과정 재구성화, 이중언어 인력지원, 한국어 지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안산 상호문화교육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은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학교별 우수사례와 고민들이 공유됐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상호문화 업무담당자가 고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사업교 8교와 러시아어, 중국어 등 이중언어 인력을 지원 받는 사업교 31교, 한국어 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 중인 14교가 학교별 현황과 정책제언을 했다. 안산서초 강현진 교사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60% 이상인 고밀집교에서는 일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데,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려는 모습에 큰 힘을 얻는다. 현장 업무담당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더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은 2026년 안산미래연구원과 연계하여 다문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2월은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로, 독서는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다. 몸은 제자리에 있어도, 마음은 문장 하나를 따라 먼 곳으로 떠난다. 그래서 독서는 ‘가장 조용한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독서를 하다 보면 때로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문장 하나가 등을 떠미는 순간이 찾아온다. 경기도에는 이런 문학의 순간들이 태어나고,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공간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문인들의 흔적이 깃든 문학관,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방들이다. 소설과 시가 태어났던 곳 혹은 그렇게 태어난 문학을 공유하는 공간들은 책을 통해 얻은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책 한 권을 들고 길을 나서 보자. 책을 품고 하룻밤 ‘안성 살구나무책방’ 한때는 동네마다 서너 개씩 있던 책방이 사라진 지 오래다. 모든 게 대형화되는 시대고 서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오히려 작은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성의 살구나무책방도 그런 공간이다. 살구나무책방은 분주한 도심이 아니라 시간의 속도가 한 박자쯤 늦춰진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폐가가 서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