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 경산시에 있는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한자교육 기반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자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언어능력과 문해력 향상 지원을 활성화하고, 우리말 한자어 분석을 통해 어휘력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원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이미진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쓸모있는 한문 교육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미진 교수는 교육과정 성취 기준부터 유네스코의 문해력 정의까지 폭넓게 분석하며, 문해력과 한자 교육의 관계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아울러 인문 교양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로서 한문 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연수에서는 중등 교실 현장에서 교원들이 경험한 학생 문해력 실태와 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문과 역사, 과학 등 다양한 교과 수업에서 나타난 실제 사례는 학생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과 교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경주 지역 한 교사는 “학생들이 글을 읽고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고, 학습 용어의 의미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자 교육이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라며, “한자 교육을 바탕으로 문해력 향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해력은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의 핵심이며, 글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과 교과서 학습 용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에 대한 기본 이해는 전 교과 학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한자 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실 현장에서 내실 있는 문해력 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