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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산시·울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맞손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상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1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공동선언문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km규모다.

 

현재 경산에서 울산까지의 물류 이동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통해 이뤄지면서 물류비용 부담이 커지고 기업 경쟁력이 약화하는 상황이다.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용이 줄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과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이 1시간 생활관이 되어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통행시간 축소·운행 비용 절감 등 1862억 원의 편익과 6조 266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만 4238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막혀 있던 지방 경제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고 지방소멸을 막는 치료제"라며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