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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양이원영 광명시장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지식산업센터 대신 시민의 쉼터로"

"높은 공실률 속 35층 고층 빌딩은 부적절… 체육·문화 복합시설 조성해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핵심 유휴부지인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개발 계획이 지역 사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중심의 고층 개발을 추진하는 기존 계획에 대해 정치권이 시민 중심의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김영준·양이원영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추진 중인 3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 계획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개발 방향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두 후보는 특히 광명시 내 지식산업센터의 높은 공실률을 지적하며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산업시설을 추가로 짓는 것은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공급 확대”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고층 건물 건립 시 인근 주거단지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가능성도 제기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체육·문화 복합시설 조성이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공연·전시 공간, 열린 녹지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 휴식 거점으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부지 매입 비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부지의 공시지가는 약 2,600억 원, 예상 매입가는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두 후보는 전체 부지 중 절반인 1만 평을 약 1,500억 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10~20년 장기 분할 납부 방식을 도입하면 충분히 재정적으로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소통 확대도 강조했다. 형식적인 의견 수렴을 넘어 공청회와 시민 토론회를 통해 개발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논쟁은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도시 개발의 철학을 묻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밀 개발이냐, 시민 삶의 질을 위한 공공 공간 확대냐.

 

 

광명시의 선택이 향후 도시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영준·양이원영 광명시장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전문]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실시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시민이 원하는 것은 35층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체육, 문화시설..)


광명시장 예비후보 김영준과 양이원영은 공동으로 광명시가 작년 12월 31일자로 인가한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의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인가된 실시계획에 따르면, 대부분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던 해당 부지는 준주거지 역으로 종상향이 되어, 용적율 400% 이하의 35층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 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총 62,202제곱미터(약 2만여평)의 부지에는 15,284제곱미터의 지식산업센터와 벤 처기업-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혁신기업용지, 15,258제곱미터의 청년공동주택용인 준주거시설용지, 13,882제곱미터의 공공청사건물용으로 공공업무용지, 9,805제곱미 터의 공원이 계획되었으며, 오는 4월부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축구장은 폐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김영준-양이원영 두 후보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35층 지식산업센터(지산) 건립 추진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 공실 넘치는 광명소재 지식산업센터 : 테라타워, 티아모, 지아이디씨 등 현재 광명시 내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이 매우 높은 포화 상태이다. 가뜩이나 공실율이 높은 지식산업센터를 도심 한복판 에 또 짓는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


● 공익성 저해 : 초고층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공공부지의 목적에 맞지 않으며, 인근 지역 주민의 일조권, 조망권 등을 침해하는 고층위주 건물보다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2. 기재부는 광명시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


● 시민 환원 원칙 고수 : 35층 지식산업센터 등은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박승원 시장의 초선1호공약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


3. 시민이 원하는 체육·문화 복합시설 건립을 제안한다.
● 절대적으로 부족한 체육·문화인프라 : 광명시는 30만 인구 대비 체육 및 문화 향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도입이 마땅하다.


● 시민 주권 실현 : 해당 부지는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닌, 광명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할 공공의 자산이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문화·스포츠 거점 조성 을 목표로 해야 한다.


4. 부지 매입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부지 절반(1만여 평)이상 시유지화 : 국가소유 부지 중, 1만 평이라도 광명시가 매입하여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 매입하여 체육·문화 시설을 조성, 시민들이 이용함이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다.


5. 부지개발 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확보해야 한다.


● 시민이 결정하는 공공부지 활용 : 광명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공청회·설명회·시민 토론 등 공개적이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6. 축구장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 축구장은, 공사편의 목적의 이용제한 보다는, 가림막 설치·안전펜스 보강· 동선 분리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당 부지가 국유지라 하더라도 광명시민 이용시설이며, 광명시장에게 인허가 권한이 있 으므로 무엇보다,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이익과 의견이 반영되도록 개발, 운영되어야 한 다는 점을 강조하는 바이다.
2026. 3. 11.


광명시장 예비후보 김영준-양이원영
광명시와 기재부에 촉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