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전통시장 일대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와 상권 회복을 위한 변화가 본격화됐다.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월 8일(금)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최민 경기도의원, 이항기 전통시장상인회 이사장, 박재철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내빈 소개, 사업 설명,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총 176면 규모로 조성된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시장과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부에 들어설 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복합 생활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임오경 의원은 당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모 선정을 이끌어 국비 58억 3,400만 원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2022년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국비) 7억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2022~2023년 각 10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오경 의원은 “광명전통시장은 광명 9경이자 경기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대규모 재개발로 도시 모습은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이곳을 지켜온 상인과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영주차장이 그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임시 개방을 시작해 현재 정식 운영 중이다. 주변 기반시설 공사가 일부 남아 있어 전통시장 방면 계단실 1개소만 우선 개방되었으며 신호수 배치 등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주차장 상부 지상공원도 올해 안에 조성이 완료되면 광명전통시장 일대는 한층 더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