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8일,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회계처리와 재무제표 작성의 일관성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계정과목의 변경 등의 일부 노력이 있지만, 여전히 매년 다르게 처리되는 회계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세입·세출 결산서가 회계기준에 맞춰 작성될 수 있도록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고유목적준비금, 고유목적준비금 환입, 반환금 등의 항목이 해마다 다르게 처리되고 있어 재무제표의 안정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집행잔액이나 이월금 등을 차기 출연금과 연계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특별시’를 표방하고 성장해온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일관성 있는 회계처리를 통해 투명하고 안정된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거나 단체를 등록할 때 대민봉사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부적격자를 가려낼 수 있도록 시스템 보완을 제안했다. 이는 자원봉사 활동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의원의 지적을 잘 반영하여 회계처리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지원활동을 주로 하는 자원봉사의 가치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