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24일 광명3동에서 올해 아홉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의 문제를 살피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 박 시장의 현장 소통 행사 중 하나이다.
이날 광명3동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광명초교 학부모 간담회, 광명3동 경로당 방문, 새마을지도자·부녀회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 광명전통시장상인회와 간담회, 전통시장 방문, 광명3동 주민자치회 마을사업인 ‘수직 담벼락 정원’ 조성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광명초등학교 학부모들과의 만남으로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 맞은편에 조성 중인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의 비산먼지에 대한 저감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주민, 조합, 시공사가 협의할 수 있는 대책 회의를 마련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2공영주차장은 현재 토공사가 완료되어 먼지 날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살수 작업으로 먼지 날림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광명3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시가 어울리기 행복센터 내 경로당을 조성한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 시장은 이번 달 시작된 독감 예방접종을 안내하며,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광명3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에서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 현장에도 방문해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새마을 위원들의 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박 시장과 새마을 위원들이 함께 만든 고추장은 광명3동 저소득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광명전통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들은 공영주차장 운영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고, 박 시장은 이러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전통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광명3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세 마을사업인 ‘수직 담벼락 정원’ 현장을 방문했다. 페트병을 활용한 화분을 함께 만들었고, 시와 주민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주민자치 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보는 것은 시정이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11월 6일 소하1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