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4일 광명시 철산동 사성공원 인근에 위치한 철산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에 대한 민원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사성공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공원 바로 옆 배수펌프장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현장에는 광명시청 하수과 담당 팀장과 주무관 등 관계 공무원이 동행해 시설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철산배수펌프장 배수로에 설치된 강철 집수정 덮개(그레이팅) 상당수가 심하게 휘어지거나 규격에서 이탈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덮개 틈에 발이 걸려 넘어질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안 의원은 직접 시설물을 살펴본 뒤 “이 정도 상태로 방치된 것은 시민 안전을 사실상 방치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작은 결함이라도 대형 사고로 번지기 전에 즉각적인 보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시설과 배수펌프장 사이의 경계 구간 역시 안전 사각지대로 확인됐는데, 현재 설치된 안전 펜스는 노후화로 관리 상태가 미흡할 뿐 아니라 체육시설에서 공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공을 줍기 위해 펜스 사이로 내부에 진입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위험한 펌프장 내부로 들어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임시 보강이 아닌 전면 교체 수준의 안전 펜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점검을 마친 안 의원은 하수과 관계자에게 “시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라도 해당 구간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밝히며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재차 강조했고, 형식적 보수가 아닌 근본적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수과는 “제진기 앞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훼손된 그레이팅은 업체를 선정해 신속히 보수하겠다”고 밝혔으며, “체육시설에서 넘어오는 공 문제와 관련해서는 체육과 소관 민원으로 검토해 추경을 통해 난간 설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