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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칼럼

한가위, 축복의 연휴를 기대하며...

[광흥타임즈] 낼 모래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끝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한해를 결실하는 추석이 다가온 것이다. 저마다 거리마다 풍요로운 추석을 기원하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다.

 

나도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으로서 “풍성한 추석, 하늘의 축복이 여러분 가정에”라는 문구로 플랜카드를 지역구에 붙였다. 정말 하늘의 축복이 우리 광명시민들에게, 나아가서는 국민들 가정에 내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글귀를 만들었다.

 

풍성한 추석을 계기로 정치권에서도 정쟁보다는 국민들의 삶에 정말 눈을 돌려 웃음가득한 한가위를 기대하고 싶다. 그런데 매년 그렇게 지나왔지만 고향을 찾아도 가족들을 만나도 사생결단을 하는 것처럼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민심이 어떤 때는 두렵기까지 하다.

 

세월이 돌고돌아 머지 않은 날에 우리가 치열했던 그때를 회상하며 부질없었음을 편히 이야기 하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해 마지 않는다.

 

추석전 날 나는 어머니를 찾는다. 서울에 계시는 어머니와 한가위를 맞기 위해 식구들과 같이 어머니를 만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팔십대 중반을 넘어신 어머님을 만나면 어머님이 살아오신 세월에 고개숙이며 당신의 삶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이제 거동도 불편하신 어머님을 보며 속으로 슬픔을 삼키며 겉으로는 한가위를 맞는 것이다. 그런데 참 슬픈 것은 어머님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더라는 것이다. 몸은 힘들어도 판단은 하시는 것이다.

 

“왜 저렇게 싸우냐”, “너는 정말 죄짓고 살지 말아라” 더 심하게 하시는 말씀은 생략한다. 그러나 언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에게 유일한 세상소식 통로가 TV인데 올바로 전달되고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요즘 정치인인 만큼 선거에 관심을 갖는다. 당연하다. 굳이 말하자면 선거제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전투표가 꼭 있어야 하는가”, “왜 이틀씩이나 두어서 투표율을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가”, “왜 항상 똑같은 비율로 민주당이 더 많이 득표를 하는가”, “왜 토요일 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여러곳에서 부정선거를 수사하라고 외치는가”, “그들은 왜 자기을 삶을 포기라도 하듯이 뙤약볕에 깃발을 들고 부정선거를 밝히라고 외치는가”,“그렇게 부정선서를 주장하며 영화까지 만들어 돈벌이를 했던 좌파 선동꾼들은 부정선거의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입꾹닫을 하고 있는가”, “정말 부정선거는 있구나!” 언젠가는 증거로 이야기 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것이 결론이다.

 

우리나라를 정말 걱정해야 하는 것은 민의의 왜곡이다. 만약에 어느날엔가 거울앞에선것처럼 선명할 날이 왔을 때 어떻게 감당이 될까? 민의가 왜곡된다면 나라가 거덜 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모든 것이 왜곡되는 것이다.

 

통계가 왜곡되고 국가 지표가 왜곡되고, 여론이 왜곡되고 우리의 삶이 왜곡되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국민 과반수가 훨씬 넘게 부정선거가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나하나 국회의원 낙선했다고 한탄하는게 아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정말 커졌다. 국회의원들이 몇 번에 걸쳐 놀란다고 한다.

 

첫째는 나같은 사람도 국회의원이 되는구나. 둘째는 대부분이 나와 같구나. 셋째는 국회에서 각종 비난을 받아도 시민들에게 욕바가지를 들어도 할 일을 다 안해도 또 당선되는 구나. 참 웃프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아니길 기대한다.

 

2024년 추석은 우리 민족이 하늘의 축복을 받는 추석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촘촘히 엮여 있는 격차를 해소하고 꼬여있는 나라의 실타레가 풀어지는 한가위를 기대한다.

 

우리 광명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국민의힘 광명을 당협위원장 전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