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조수제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2)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6일(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사를 원안 통과했다. 본 제정안은 도내 여성친화도시의 조성을 지원하여 여성과 아동,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안되었다.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시행계획의 수립ㆍ시행, 각 시ㆍ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원사업, 여성친화도시 조성기준 제시,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장태환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하여 모두의 ‘편의와 배려’, ‘안전과 쾌적’을 지향하고, 궁극적으로는 양성평등정책에 기여하고자 함”이라며, “도내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14개 시 이외에 나머지 지역에도 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본 조례안은 오는 15일(수) 경기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아시나요? 라는 질문에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성이 친한 도시인가? 하고 이런저런 말을 한다. 올해로 많은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는지 10년이 넘었다. ‘남녀가 도시의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 사전적 해석이다. 여성친화도시는 말 그대로 여성이 살기 편한 도시다. 왜 굳이 여성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려고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도시들은 남성중심으로 건설되었다. 그런데 도시는 남성만 사는 것이 아니다. 여성과 아이, 그리고 노인이 살고 있다. 농경사회를 지나 산업사회가 되고 4차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도시. 도시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루며 사는 곳으로 빠르게 성장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사회적 약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노인을 돌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다. 돌봄은 우리 사회 노동, 경제, 복지, 문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이 돌봄의 주체가 대부분 여성이다. 기존의 도시정책에서 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실현되도록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