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 대입 N수생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경기도교육연구원=조수제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대입 N수 경험이 있는 연구 참여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분석한 「대입 N수생의 삶과 문화」(연구책임 부연구위원 엄수정)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수능 응시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대입 N수생의 비율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능 응시자에서 졸업생(검정고시 등 포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학년도에 22.8%, 2020학년도에 25.9%이었고, 2021학년도에는 2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최근 N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지역 및 경제적 배경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고,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권에 몰리고 있다.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전국의 N수생 비율은 27%로 집계되었으나 서울만 살펴보면 3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에는 2021학년도 수능 원서를 접수한 N수생 비율이 53%로 고등학교 재학생보다 졸업생 응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N수 경험이 있는 19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2회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