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조수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각 학교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교육지원청이 선정업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학교에 정보통신망 전문인력이 없어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크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스쿨넷 서비스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5년마다 사업자를 선정한다. 올해 12월로 종료되는 3단계 스쿨넷 서비스는 2016년 도교육청에서 선정한 업체가 2017년부터 각 학교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5년 동안 인터넷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선정을 1, 2단계 때인 2006년, 2011년과 같이 각 학교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경기도 지역 특성상 신설학교와 기존학교 상황이 크게 달라 2016년 3단계처럼 도교육청 일괄 선정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학교별 요구에 맞게 통신환경을 개선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다만, 각 학교가 통신사업자 선정업무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각 학교가 지원청에 사업자가 제출한 제안서를 포함해 요청서를 제출하면 절차에 따라 지원청이 사업자
[경기=조수제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교육지원청의 정책 지역화 기능 및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혁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강화 방안」 (연구책임 이태권 연구위원)을 발간하였다. 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 정책 도입 이후 변화를 거듭해 왔다. 경기혁신교육 3.0 추진 이후에는 지역 협력과 정책의 현장성, 학교자치 지원 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혁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청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혁신교육 추진과정과 교육지원청의 역할 변화의 고찰을 통하여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역할 강화 방안으로 ‘혁신교육 플랫폼’을 제시하였다. 혁신교육 플랫폼은 학교와 마을이 혁신교육을 함께 기획·실천·평가하여 학생의 배움을 마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지역화 정책 개발·지원시스템의 의미한다. 플랫폼은 목적은 지역 교육력 강화에 있다. 구체적 역할은 지역의 필요와 특수성에 맞게 정책을 지역화하는 정책기능과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학교지원기능으로 나누어진다. 면담과 전문가 협의·자문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취합한 결과, 지역의 교육요구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