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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빠생구의 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언빠생구입니다.

 

오늘부터 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릴적에 가장 기다리던 날 중에 하나가 설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차례 지내고 어른들에게 세배하면 잠깐의 잔소리만 잘 참으면 세뱃돈이 생겼지요.

그 세뱃돈을 받기 위해 평소 잘 찾아뵙지도 않던 이웃과 친척들을 찾아가 세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세배드린다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일은 없겠지요.

 

어른이 되고 나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썰렁한 것보다는 명절은 북적북적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요즘은 다들 조용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라는 동요도 까치보다 비둘기가 많은 요즘에는 맞지 않겠죠. 그래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웃과 친척들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이겠죠.

 

요즘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귀해지고, 청년 실업 등을 이야기하며 나라와 지자체들이 청년, 청년을 외칩니다.

 

또한 어르신이면 살아온 삶에 대한 과정을 존경받아야 하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이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반공 이념에 젖은 꼰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모든 어르신이 다 그런 것은 아닌데 요즘은 세대 간의 갈등이 너무 고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빠생구가 바라는 세상은 어르신과 청년 모두 서로의 삶과 생각이 존경받는 세상입니다.

 

젊은것들이 뭘 알아? 니들이 전쟁과 가난을 겪어봤어 가 아니라 요즘 젊은 친구들의 고민이 뭔지 조금 많이 산 선배로서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게 뭔지 찾아보고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고독하게 생을 마감하지는 않는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잘 살피는지 청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에는 이웃에게 먼저 설 인사를 해보면 어떨까요?

나이가 많던 적던 그냥 눈 마주치면 9글자만 이야기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빠생구도 여러분에게 9글자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