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1일 저녁,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퇴근길에 만납시다’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박승원 시장이 평일 낮에 진행된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입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참석해 박 시장과 1문 1답 형식으로 생생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시민들은 주차 문제,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정원 띠녹지 조성, 40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 단독필지 재개발 등 폭넓은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원도시사업이었습니다.
시민들은 금하로의 정원조성, 하안1동에 쉼터 마련, 멋진 산책코스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그 공간이 정원 조성과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지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답변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공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당로 숙원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된 개인 땅을 시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할 아이디어를 요청했습니다.
이 외에도 단독필지 주거환경 개선, 전봇대 지하화, 달맞이 공원 화장실 설치, 도덕산의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 등 다양한 제안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하겠다는 답변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좋은 의견이 반영된다면 더욱 멋진 광명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박 시장과 시민 간의 진솔한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