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흥타임즈는 최근 색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하안3동 나눔누리터 이미경 단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나눔누리터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마을 단위의 소규모자원봉사센터로 광명동, 하안동, 소하동 권역에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안3동 나눔누리터는 2009년 7월 개소 이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사랑의 빵 나눔, 치킨 나눔, 돈가스 나눔, 사랑의 쌀독 운영, 사랑나눔 바자회, 배식봉사, 코로나19 방역 소독제 배부, 하안동 수해복구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사랑의 빵 나눔은 현재 80여 가구에 빵을 전달하면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이미경 단장은 30여 년 동안 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사람들'과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여전히 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단장은 "봉사는 순수하게 대가없이 안전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라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미경 단장은 빵 나눔 시작과 함께 14여 년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일을 언급했다.
그녀는 "어르신이 나에게 간식은 빵 밖에 없다“며, ”나 죽을 때까지 끊지 말아달라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라며 어르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이미경 단장은 "광명시의 10만 자원봉사자님들을 존경한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해피바이러스가 되자"고 전했다.
한편, 하안3동 나눔누리터는 계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 모집 현수막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