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1차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서 인증하는 안전한 도시로, 모든 구성원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1차 심사는 2019년부터 준비해온 국제안전도시 공인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이번 심사를 통해 ▲총괄 보고 ▲손상감시체계 ▲도로교통 손상 예방 ▲낙상 예방 ▲지역 안전 ▲자살 예방 ▲폭력 예방 ▲고위험군 등 사고예방에 대한 분야별 심사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기준 적합 여부를 평가했다.
이번 심사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의 2차 심사(본 심사)에 대비한 국내 사전심사로, 시는 1차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반영해 11월에 예정된 2차 심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전은 모든 기관, 단체, 시민이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절대 이룰 수 없다”며 “11월에 있을 2차 심사도 내실 있게 준비해 광명시가 최고의 국제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사단장을 맡은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은 “광명시가 5년여에 걸쳐 국제안전도시를 추진하면서 공인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안전도시는 안전한 도시를 공인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상태로 갈 수 있는 역량을 공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절차를 통해 광명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