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안건 심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사동 생존누리 수영장 현장을 방문해 지난 11월 27일 적설에 의해 발생한 에어돔 파손 상황을 파악했다.
생존누리 수영장은 8,143제곱미터 규모의 에어돔을 활용한 생존수영 체험 전용 수영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완공됐으며, 내년 2월까지 보완 공사를 마쳐 3월부터 (임시)운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27일 많은 적설량과 기온 하강으로 인해 에어돔 중앙부가 내려앉은 데 이어 추가적으로 에어돔 막재가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현장에서 파악한 피해 현황으로는 에어돔 막재, 공조설비 덕트, 조명설비 파손 등이 있었다.
위원들은 부서에 붕괴로 인해 발생한 막재, 조명등의 파손에 대해 시공사에 전면 보수를 요청할 것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부서 측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융설시스템인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강설 시 염수를 분사하여 적설이 쌓이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호영 위원장은 “지난 27일 기록적 폭설로 인해 개관을 앞둔 생존누리 수영장이 크게 파손되어 유감이다”면서 “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피해로 인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보완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향후 생존누리 수영장과 관련된 예산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