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지난 5월 7일(화)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를 개강했다.
“피고지는 날들”은 광명시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강화 ’온(ON)동네 복지관‘의 일환으로 하안동·소하동 어르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Self-위로‘와 ’Self-격려‘를 얻음으로 건강한 웰다잉 문화 조성하기 위한 어르신 인생노트 프로젝트이다.
웰다잉 전문교육과 자서전 제작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자서전 제작 과정에는 2·3세대(청소년·청년·중장년 등)가 함께 서포터즈로 참여, ’Share-공감‘의 과정을 통해 이해와 공감의 장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 세대통합형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다시 피어나는 인생스토리 ▲되돌아보는 나의 삶 ▲어린 시절의 나 ▲나의 찬란한 여름 ▲내 인생의 희노애락 ▲나의 중년기 ▲용서와 화해 ▲안녕! 눈이 부시게 빛나는 나 로 구성되어 있다.
각 회기에는 어르신과 서포터즈가 1:1로 함께 인생을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스토리텔링, 원고작업을 통한 ’나의 특별한 인생노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첫 활동 “다시 피어나는 인생스토리”에는 인생노트에 대한 이해 및 선배인생노트 살펴보기를 시작으로 나를 인터뷰하다, 인생의 좌우명 제시 등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첫 페이지를 채워나갔다.
프로젝트 참여자 김재승 어르신은 ”자서전 참여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좋았던 추억과 힘들었던 추억들을 되새겨보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나의 경험들이 자식들, 미래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 선생님과 함께 특별한 자서전을 제작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프로젝트 서포터즈 이요한 봉사자는 ”작년과 이어서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하면서 어르신의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들을 나누면서 점차 이해되고, 때로는 대단하시다는 느낌도 받았다“며 ”이번년도에도 어르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어르신 인생노트 프로젝트 ’피고지는날들‘을 통해 어르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서포터즈가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2·3세대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속에서 서로 공존하고 나누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서전 제작 활동 ’피고지는날들’의 자서전은 2024년 10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어르신과 서포터즈, 가족과 함께 자서전 출판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알리고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