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시 발급받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회사 보관 현금 55건 4억 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 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5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 가능한 14억 원을 징수했으며, 나머지 채권도 실익 분석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체납자가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으로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속된 납부 독촉에도 ‘돈이 없다’고 주장하던 체납자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수천만 원대 자산을 은닉하고 있었다”며 “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 18일 이틀간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도민과 함께 그리다’와 기후행동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도민과의 소통을 담은 축제로 마련된다. 도민의 날은 1018년 고려 현종 때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을 기념해 경기 천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다. 지난해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회 행사에 약 8천 명의 도민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는 도민의 날 당일인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G-Runway’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방향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자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이번이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연 최대 24만 원, 분기별 6만 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는 69만 명에 이른다. 다만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을 그대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도는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이번 사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절차는 지원 신청, 교통비 지급, 교통비 전환, 카드 충전의 단계로 이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총 198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184억 9,800만 원을 활용해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32만 5,699가구와 차상위계층 4만 4,261가구 등 총 36만 9,96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예비비 13억 원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7,824곳에 냉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7,774개 경로당에는 9월 냉방비 16만 5천 원을, 50개 마을복지회관 무더위쉼터에는 7~9월까지 3개월 동안 월 16만 5천 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첫 사례다. 그동안 냉방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정, 조손·부자 가정, 장애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신속 집행’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지난 7월 28일부터 계좌 정보가 확보된 가구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지급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급 대상 36만 9,960가구 중 29만 7,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문화재단과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12월 3일, 12월 30일 수원, 파주, 고양에서 각각 안중근 의사의 삶과 그의 정신이 담긴 유묵(遺墨)을 주제로 한 역사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큰★별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강의할 예정이며, 강의는 11월 11일 오후 7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강당, 12월 3일 오후 7시 파주 미래교육캠퍼스 파주 콘서트홀, 12월 30일 오후 2시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단순한 서예 작품을 넘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유묵의 귀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경기도가 함께 귀환을 추진하고 있는 첫 번째 유묵은 ‘독립(獨立)’이다. 1910년 2월 뤼순 감옥에서 남긴 안중근 의사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대표 작품으로 강인한 독립 의지와 애국심이 응축돼 있다. 두 번째 유묵은 1910년 3월에 집필한 ‘장탄일성 선조일본(長嘆一聲 先弔日本)’이다. ‘큰 소리로 길게 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10월과 11월 청년과 가족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연못의 속삭임: 관어로 물든 교감’, ‘이군포의 슬기로운 도공 생활: 빽투더조선’을 각각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세대별 참여 방식과 관심사를 고려해 기획됐다. 청년 대상 야간 체험 프로그램 ‘연못의 속삭임: 관어로 물든 교감’은 10월 18일과 1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도어지교: 물고기 만난 도자기’와 연계해 옛 선비들의 풍류 문화인 ‘관어(觀魚)’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기획전 야간 특별 관람 ▲박물관 후원에서 즐기는 전통주‧전통차 시음 ▲참여형 시(時) 창작 ▲한지 무드등 제작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월 16일까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온라인 예약시스템 또는 경기도자박물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족 참여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 ‘이군포의 슬기로운 도공 생활: 빽투더조선’은 11월 1일과 8일, 오전‧오후 두 차례씩 총 4회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는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12월 16, 17일 이틀간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방정부와 국제노동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국내 최초이며, 국제노동기구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G.Y.E.F.)’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열린다. 글로벌 청년고용포럼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 개최로,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국제 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경기도와 국제노동기구가 체결한 ‘청년고용 및 노동정책 개발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올해 2월 공동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12월 16일 정책 중심 포럼은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대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지방정부의 정책 역할, 청년 일자리 전략,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논의한다. 국제노동기구 이상헌 고용정책국장이 첫 번째 발제를 맡고 좌장으로 참여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조기업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대규모 데이터를 미리 학습시켜 다양한 목적의 인공지능 응용모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하는 ‘기초 인공지능 모델’을 말한다. 기존에 개별 기업이 목적에 맞게 일일이 AI를 개발해야 했다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손쉽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된다. AI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제품 불량을 예측하거나, 설비 고장을 자동 감지하고, 생산계획을 자동 최적화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공모에서 센터 구축 기관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는 성남시 경기기업성장센터 4층에 들어서며, 2029년 12월까지 약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총 151.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고 카이스트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인 도내 양육자와 돌봄시설 종사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 ‘365일, 24시간 공공형 보편적 돌봄’을 위해 3개월~12세 이하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초등 시설형·언제나 어린이집·방문형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는 돌봄 표준지침 매뉴얼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과 각종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역센터 및 지역별 아동돌봄센터 운영사업과 돌봄 정보 ▲아동돌봄 정책과 제도를 소개하는 카드뉴스 등 경기도형 아동돌봄 사업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과 콜센터도 함께 안내한다. 접속은 인스타그램 앱에서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 또는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