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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타임즈TV

시흥시의회 김선옥 의원, 5분 자유발언 "팔아먹은 아이들의 통학로 되돌려 줘야 합니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3일 시흥시의회 김선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_대야동, 신천동, 은행동)은 제3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팔아먹은 아이들의 통학로 되돌려 줘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선옥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했다. 그는 “시흥시에서는 아이들의 통학로를 절단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학부모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원은 은계지구 제2차 지구계획 변경으로 인해 LH가 1%의 녹지를 근린시설로 변경한 것을 지적했다. 그 결과로 학교시설 설치비를 확보하기 위한 명분으로 어린이 통학로가 절단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이는 공기업인 LH에서 이루어지는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김선옥 의원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법적으로 문제없이 꾸며버리는 행위를 대한민국의 공기업이 행한 것”이라며 “LH가 어린이 통학로를 팔아먹은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LH에게 어린이 통학로를 다시 매입하고, 시흥시에는 이를 반드시 준공 조건으로 포함 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사업주인 '해피카'도 적정한 가격으로 어린이 통학로를 넘겨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준법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선옥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요구할 것이며, 아이들에게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정에 없던 답변을 내놓으며“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서 “사업자와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