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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군포문화재단, 수리산상상마을 정민지 작가 '마른 아쿠아리움' 전시

전시공간지원사업 9월 전시, 4일부터 22일까지 … 석고채색 조각 만들기 등 연계프로그램도

 

 

 

[광흥타임즈  구민지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정민지 작가의 '마른 아쿠아리움'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리산상상마을이 평생학습 수강생 및 동아리,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고자 연중 실시하는 ‘전시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열린다.

 

전시에 나서는 정민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미술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1995년생 청년작가다.

 

정 작가는 이번 '마른 아쿠아리움' 전시에서 아쿠아리움 관람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느꼈던 실존의 감정과 생각 등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복합매체의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배나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세계 곳곳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젖은 곳을 흉내낸 곳’으로 인식하고, 젖은 것처럼 보이려 애쓰는 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면 알수록 불편한 곳이며, 정 작가는 그러한 불편함을 자극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수리산상상마을 평생교육관 1층 상상숲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22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9일과 16일에는 석고 채색 조각 만들기와 조개껍데기 레진아트 등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년작가가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는 이번 전시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