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6월 19일(목), 지역주민 27명과 함께 온(ON)동네 마을문화활동 ”물향기 따라 떠나는 숲길 나들이“로 경기도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간의 교류와 일상 속 쉼을 나누고자 마련되었으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의 ‘경기여행누림버스’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휠체어 이용 주민 6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21명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물향기수목원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 주민들도 불편함 없이 여유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주민이 함께 무장애 나눔길, 습지생태원 등을 거닐고 사진도 찍으며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주민 간 이해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휠체어 장애인 김광현 주민은 “휠체어를 타고서는 이렇게 먼 곳까지 나오기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와 자연을 느끼니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아 좋았다. 이렇게 함께 나설 기회를 마련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참여자 백덕자 주민은 “서로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분위기 덕분에 즐거움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즐거운 나들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경기여행누림버스 지원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주민 분들이 오랜만에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고, 지역주민 간의 따뜻한 배려와 소통으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모두가 공존하며 어울릴 수 있는 마을문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