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구민지 기자] 의왕시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본격 한파를 앞두고 난방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준비한 이번 사업은 난방비 부담으로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고 지내는 저소득층 30가구를 선정해, 각 가구의 필요한 물품을 사전조사한 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4나눔 후원금(200만원)을 사업비로 활용해 16가구에는 전기요, 이불을 구입해 전달하고, 14가구는 단열 에어캡을 구입해 부곡동 행복마을관리소 인력을 활용해 각 가구마다 설치했다.
지원을 받은 부곡주민은 “본격 한파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태복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주민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것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까지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