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2일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제60회 하안시니어아카데미 문화가 있는 날 '밀알예술봉사단' 문화예술공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새해 첫 공연으로 코로나19와 지난여름 수해로 인해 정서적으로 지치고 위축된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특집으로 진행됐다.

 

특별MC 박시영(광명시홍보대사, KBS탤런트)의 사회로 우정출연 가수 특별공연, 1월‧2월 생일 자 복권 나눔 그리고 떡 나눔의 시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밀알예술봉사단이 많은 준비를 해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시작은 밀알예술봉사단(단장 윤순남)의 부단장인 정조영과 가수 윤순분의 색소폰 합주로 감미롭고 부드럽게 열었다.

 

우정출연을 한 가수 최혁은 모델출신으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를 불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닉네임이 미소천사인 성경엽은 항상 웃는 얼굴로 에너지를 주는 엔돌핀 가수로 대표곡인 ’일엽편주‘를 불러 참석한 지역주민들의 엔돌핀이 생성되게 했다.

 

또한 91세 나이로 현역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한동규의 열창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으며, 표정숙, 이옥분, 김명화, 나종숙, 백가연, 최철남, 임명숙(사무국장), 가야, 정조영(부단장), 윤순분 등 밀알예술봉사단 소속 가수들의 열창으로 3시간 공연내내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남기 광명시 사랑의 봉사단  회장은“오늘 멋진 공연으로 즐거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될 밀알예술봉사단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문화교실 회장 최승희는 “밀알예술봉사단 덕분에 힐링을 하고 갑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밀알예술봉사단이 소외계층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예술봉사단은 광명시 지역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드신 어르신, 노약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진실한 나눔과 사랑을 재능기부로 실천하는 비영리봉사단체이다.

 

밀알예술봉사단은 작은 민들레 홀씨가 퍼져서 민들레밭을 이루듯 밀알예술봉사단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곳곳에 퍼져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별같이 빛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긴 여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신나는 공연과 뜨거운 기운을 불어넣어 주신 밀알예술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많이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 하안시니어아카데미 문화가 있는 날 ’밀알예술봉사단'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