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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흥시 솔내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 공연!

- 12월 3일 시민문화예술공간인 솔내아트센터에서 오후 3시와 6시 총 2회 공연

[시흥=구민지 기자] 두비아뮤직컨설팅(대표 박경애)이 오는 12월 3일 시민문화예술공간인 솔내아트센터에서 오후 3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 공연을 선보인다.

 

 오 헨리의 겨울(제공=시흥시)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은 시흥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한 작품이다. ‘라페라부파’는 라디오와 오페라 그리고 부파의 합성어로, 듣는 오페라를 말한다.

 

세트, 영상, 조명, 의상 등 시각적인 부분에 과다하게 치중되는 공연 대신, 본질인 음악에 좀 더 집중해 보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이번 <오 헨리의 겨울> 공연은 단편소설계의 거장 ‘오 헨리’의 작품 중 겨울을 배경으로 한 세 작품(마녀의 빵, 경찰관과 찬송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작으로 재탄생됐다. 연출을 맡은 임선경 감독의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효과음과 대사를 적절히 배치한 각색, 눈에 그려지는 듯한 폴리아트(아날로그 방식으로 효과음을 구현하는 것) 연출이 돋보인다.

 

 오 헨리의 겨울(제공=시흥시)

 

작품의 작곡은 민유리, 정보형, 정다정이 맡았고, 이날 출연자는 한진만, 장철준, 이지환, 조철희, 김지현, 양시내, 김경란 등이다.

 

오는 11월 15일에 티켓이 오픈될 예정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 시, 드레스 코드 할인(의상, 소품, 레드포인트) 30%, 연인 할인(2인 패키지) 20% 등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효과음과 대사를 충분히 활용해 진행되므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예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단, 공연장에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음을 참고해야 한다).

 

두비아뮤직컨설팅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추운 겨울 연인과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은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50-7880-0200,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