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광명자치대학 졸업생이 주도하는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 모델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17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자치대학 졸업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평생학습 공동체자산화 시범사업(리(Re):본 광명시대 프로젝트)’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광명자치대학 자치회, 사내기, 생태정원일기, 사경5기, 빛나는 광명로드 등 5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Re:본 광명시대 프로젝트’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총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자산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명시는 지난 5년간 3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광명자치대학의 성과를 기반으로, 졸업생들의 후속 활동을 구체화하고 학습 성과를 지역 자산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개강식에서는 프로젝트 소개와 지역 실천 의제 구체화 및 실행 계획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지역자산화 이론 학습과 그룹별 프로젝트 실천 컨설팅이 진행되며, 오는 12월 3일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졸업생들의 배움이 지역의 자산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작은 배움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광명형 평생학습 자산화 모델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졸업생 주도형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 모델을 확립하고, 성과공유회와 정책 연계를 통해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