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8일, 광명시 일직동 무의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5회 무의공 음식문화의 거리 미니콘서트가 시민과 상인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무의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광명시일직동상가번영회와 무의공이순신장군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무의공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무의공이순신장군선양회의 공식 참석이 더해져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날 선양회에는 ▲이승구 회장 ▲이종학 부회장 ▲이승래 사무총장 ▲이종복 총무이사 ▲이덕수, 이범수, 이재한(광명시의원), 박민자, 최수임 이사 등 9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더불어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 광명지부(단장 구필회)가 행사장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이 봉사단은 이날 원활한 행사 진행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었다.
무의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동안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옥포해전(1592년 5월 4일)부터 노량해전(1598년 11월 19일)까지 전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충무공 전사 이후 전군을 지휘하고 개선한 인물이다.
그의 공훈으로 선무3등 공신, 완천부원군에 책봉되었고,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서 후손들이 500여 년간 세거하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이어지고 있다.
무의공의 묘소는 광명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광명시 일직동 산26-7번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해군은 1998년 5월 21일 국산 잠수함 7707호 ‘무의공 이순신함’의 진수식을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 2일 부대를 창설하여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닌, 지역 역사와 공동체 참여가 결합된 축제 모델로 평가받는다.
무의공이순신장군축제추진위원회는 5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제의 지속성과 정례화를 선언하며, 지역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의 성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