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지난 12일 밤일과 애기능 시민주말농장 2곳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모종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광명시작목반연합회(회장 장일수)가 광명시에서 생산된 상추, 대파, 청겨자, 레드치커리 등 모종 1만 3천여 개를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연합회는 지역 내 도시농업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자급을 위해 매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620여 가족이 참여해 모종을 받아 직접 심고 가꾸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자연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자연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일수 회장은 “시민들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우고, 바쁜 일상에서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한 도시농업과장은 “귀한 모종을 기증한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 농업을 통해 힐링하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