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지난 겨울 도로변에서 눈을 치우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http://www.ghtimes.kr/data/photos/20250312/art_17422263062954_1ecd54.jpg)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8일, 매서운 꽃샘추위와 함께 북극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강풍을 동반한 눈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극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출근길 서울에는 최대 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에 내려지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에 해당한다.
이번 눈 폭풍의 원인은 북극에서 떨어져나온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큰 해기차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18일 예상 적설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강원도에서는 최대 30㎝의 폭설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3~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극저기압은 2019년 3월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강타하는 것으로, 당시에도 한파와 강풍, 대설이 동반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눈이 내리고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눈구름은 습설로 인해 강한 바람에도 잘 흩어지지 않고 쌓이므로, 눈이 쌓이고 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예상치 못한 겨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국민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