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로,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10일 오후 2시 산본 중심상가에서 '성평등을 위한 전진을 가속하자'를 주제로 3.8세계여성의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명서 낭독, 인식개선O,X퀴즈, 문장완성하기, 비누장미꽃 나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세계여성의 날을 알렸다.
군포여성민우회 김다미 대표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차별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 성폭력은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