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리경영 제보라인은 부패행위 신고자의 신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제보 대상은 금전·금품 요구, 부당거래, 공사 자산의 불법 사용 등 다양한 비윤리적 행위이다.
제보라인은 전용 이메일과 발신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핫라인을 통해 운영되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도 신분 노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공사는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제보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자 보호 절차 강화 ▲전 직원 대상 활용 교육 ▲사내 공지와 공문 배포 ▲이해관계자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제보라인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추가한 임직원 명함 변경 등 제도 안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근 사장직무대행은 선포식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신설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보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