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MZ세대 공무원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MZ세대 7~9급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적정기술 연구모임 2기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적정기술 연구모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공무원들이 스마트 적정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적용할 방법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5명씩 4개 팀으로 나뉘어 첫 만남을 가지고 향후 해결할 도시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7월까지 월 1~2회 정기 모임을 갖고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하거나 스마트 신기술 관련 박람회나 포럼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MZ세대 직원들의 고민과 연구가 광명시의 생활밀착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연구모임을 거쳐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구모임 1기에서 도출된 서비스 중 ‘안전한 도시를 위한 스마트레이더 기술 도입’은 현재 시범 설치 준비 중이다. 스마트레이더 센서를 설치해 통학버스와 공공화장실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사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께 도출된 ‘성인 비만율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도입’은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