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19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2023년 매실청 담그기’ 행사를 열어 가을에 진행할 매실 고추장과 수제 매실청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부녀회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실을 손질하고 설탕과 함께 절였다.

윤경희 광명새마을부녀회장은 “가을까지 잘 숙성된 매실청과 매실고추장을 받으며 기뻐하실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진한 광명4동장은 “바쁜 일상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올해도 ▲설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학업 장려 희망 성금 전달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 나눔 ▲탄소중립 실천 공영주차장 화단조성 ▲어버이날 영양 도시락 전달 ▲사랑의 여름 밑반찬 전달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살기 좋은 광명4동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광명시 하안1동 자율방재단은 19일 농번기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양평 오디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번 농가 일손 돕기에는 하안1동 자율방재단 대표 등 10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수확기를 맞은 오디가 적기에 출하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작업하였다.
김광익 하안1동 자율방재단 대표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부족한 일손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1동 자율방재단은 방역 활동을 비롯해 빗물받이 퇴적물 제거 등 호우 예찰과 수해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재난 재해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시 하안4동 주민자치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 사업에 광명시 소하동 운산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동참했다.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 사업은 마을주민 관계망 형성을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2019년부터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어 입히며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선정되어 털실뿐만 아니라 안 입는 면티의 실타래로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며 자원 업사이클링을 진행하고 있다.
운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자치회는 지난 16일 가로수 뜨개옷을 만들기 위한 면티 50장을 하안4동 주민자치회에 기부했다. 면티 기부를 추진한 운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버려져서 폐기될 뻔한 면티들을 모아 업사이클링을 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과 환경을 생각하는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하안4동 주민자치회도 우리 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하안4동장은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며 “동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된 행복마을 가로수 뜨개옷들은 매년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하담길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마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가로수 뜨개옷 만들기에 봉사자 30여 명이 함께해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뜨개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