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2일, 광명시 광명7동 영남향우연합회 사무실에서는 ‘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 한마음 척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시작을 알리듯 곳곳에서 “모 나와라!”라는 힘찬 외침이 울려 퍼졌고, 윷가락이 공중을 가르며 떨어질 때마다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척사대회는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고향의 정서를 공유하는 향우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장 중앙에는 윷놀이 판이 펼쳐졌고, 동별로 구성된 팀들은 전략을 세우며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윷가락 하나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승패를 떠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번 더!”를 외치며 재도전을 요청하는 모습, 상대 팀의 ‘모’에 아쉬워하면서도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그 자체로 화합의 상징이었다.
이번 대회는 윷놀이 팀 대항전을 중심으로 개인전 경기, 명절 음식 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연령과 직책을 넘어 모두가 동등한 참가자로 나서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향우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향우 모임이 큰 위로가 된다”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동윤 영남향우연합회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향우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는 매년 정기적인 모임과 봉사활동, 명절 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써오고 있다.
이번 한마음 척사대회는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힘찬 “모 나와라!”의 외침 속에는 승리를 향한 바람뿐 아니라,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