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조수제 기자] 20일 9대 시흥시의회는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시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국민의례,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 제5조에 따른 의원선서,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송미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시흥시의회가 시흥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범하는 날이다"며, "시흥시의원 16명은 시흥시민의 선택에 막중한 책임과 의무로 응답하기 위해 세 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첫째, 시흥의 경제 상황과 민생을 살피고 활성화 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의 뜻이 담긴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시흥시의회를 정책의회로 만들겠다"며,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문제에 대한 해답을 현장에서 찾아 시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청렴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을 겸비한 시흥시의회가 되겠다. 시민의 열망과 바람을 초심으로 삼아 시민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의장은 "8대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하고 때로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흥시민과 시흥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왔다"며, 9대 의회 또한 적극적인 소통과 생산적인 갈등을 통해 균형 있는 협치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slogan)에 맞게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