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성훈창 의원 5분 발언

  • 등록 2021.09.15 10:05:40
크게보기

 

[광흥타임즈]

 

성훈창 의원 5분 발언[전문]

 

존경하는 57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훈창 시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박춘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임병택 시장님과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택지지구 조성에 따른 시흥시 광역도로 계획 중에서 사업이 계속 지연 되고 있어 교통 체증으로 시민 피해가 많은 광역도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6월, 19세 이상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시흥시 민생정책』 설문조사 결과, 시흥시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최우선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부족한 도로와, 교통 인프라를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2019년도까지만 해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제1순위였는데 이제는 도로와 교통인프라가 불편사항 1순위가 되었습니다. 

 

목감, 은계, 장현지구에 4만 4천여 가구, 약 10만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사람은 늘었는데 도로공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하기로 되어 있는 대부분의 광역도로가 여전히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외 지역으로 출, 퇴근 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광역도로는 출근 시간은 물론이고 공휴일에도 교통 체증으로 인하여 도로의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높아져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시흥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동서로」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왕저수지 주변과 목감IC 부근에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동맥경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출근 시간대의 목감 IC의 진입로는 차선이 갑자기 감소되면서 교통체증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흥시가 경기도와 한국교통연구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빅 데이터 기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 환경 분석’ 자료에서도 시흥시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는 「동서로」로 시흥시 월 평균 도로 통행량 43만대인데 반해 「동서로」 통행량은 월 평균 230만대로 시흥시 평균 통행량의 4.3배로 조사 된 것이 이를 증명 합니다.

 

다음은 통행량이 가장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통행비용 1위 도로는 시흥대로로 「관곡지 삼거리에서 비류대로 하단부 구간」으로 시흥시 평균 지수 66.1의 2.6배인 171.7로 나타났습니다.

 

이 구간의 문제는 현장 확인과 시정 질의도 했고 행정감사를 통하여 지적도 했지만 시 집행부의 움직임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현지구 입주가 완료 되면 기존 인구와 합하여 약 14만여 명 정도의 인구가 더 늘어납니다.

 

그러면 「동서로」와 「시흥대로」의 통행량은 시흥시 광역도로에서 가장 많은 차량 통행이 예상됩니다.

 

동서로 교통량을 분산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안산~가학’간 ‘죽율~장현~목감’을 잇는 광역도로 개설이 계획되어 있지만 시민들의 눈에 띌 어떤 진행상황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초 계획 수립에는 두 노선 모두 2018년 완공예정일로 되어 있었으나, 10년이나 지연 시킨 2028년으로 변경 된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 들 일 수 없습니다.

 

국도 39호선인 시흥대로 둔대~하중간 확장 공사도 1단계는 최근 겨우 완공 됐고 도로의 숨통을 튀어줄 2단계 사업은 3년이나 지연시켜 2022년 9월에나 완공 된다고 합니다.

 

행정감사 때 LH관계자에게 빠른 공사를 요청 했지만 어찌 됐는지 소귀에 경 읽기가 되었습니다.

 

목감지구 주민들의 소망인 목감~수암간 도로개설도 주민과 약속한 2019년 12월에서 3년이나 지연시켜 2023년 9월로 준공 예정 되어 있어 주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LH가 시행하는 계수로 확장공사(은계호수공원~광명시계)와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연결도로 개설 공사(도창 동~하중동)도 최초 계획보다 각각 2년, 10년 지연 되는 것으로 자료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도로공사 특성상 완공 예정일이 공사를 하면서 또다시 더 늦어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2022년이면 장현지구의 입주가 끝나고 하중지구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면 시흥시의 인구가 현재보다 더 많이 늘어 날 것이고 도로와 교통인프라에 대한 시민의 욕구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존경하는 임병택 시장님 아시다시피 LH는 공기업이지만 저들의 이익만 따집니다. 납기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시민들 편의보다는 자기들 이익만 챙겨가는 대기업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혹 공사 지연의 책임이 시정부에 있다면 조속히 공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 계획서 제출을 요구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장님께서 광역도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셔서 공사 기간을 하루라도 단축시켜, 시민들이 불편을 줄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이 문제는 국토부의 권한이 큰 만큼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님께서 힘을 합쳐서 광역도로가 하루 빨리 완공 될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적극 대처 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하중지구, 거모지구 택지지구 조성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도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여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흥타임즈 webmaster@ghtimes.kr
저작권자 © 광흥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광명시 금당로 11 605-1004 | 대표전화 : 010-4798-37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민지 제호 : 광흥타임즈 | 등록번호 : 경기 아 52970 | 등록일 : 2021-07-30 | 발행·편집인 : 조수제 광흥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흥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htimes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