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6.1(수)에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원 4석 중에 1석만 내주고 나머지 3석을 지켰다.
시의원은 총 11개 의석(지역구 9석, 비례대표 2석)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이 5석을 차지했다.

재선에 도전한 1선거구 김영준 후보는 초반에 밀리다가 역전에 성공해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가다가 개표율 70%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추월을 당해 결국 49.23%(1만 5,774표) 득표에 그치면서 50.76%(1만 6,264표) 득표를 한 김정호 후보에게 490표 차이로 도의원 자리를 내줬다.
제2선거구는 공천에 반발해 정대운 후보가 무소속 출마로 인해 표 분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민 후보가 46.43%(1만 5288표)의 얻어 김상겸 국민의힘 후보 44.30%(1만 4,585표), 정대운 무소속 후보 9.25%(3,048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3선거구는 유종상 후보가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51.54%(1만 8,224표)의 득표, 48.45%(1만 7,132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박남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4선거구에서도 공천에 반발해 유근식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 김용성 후보가 51.04%(1만 8,627표) 득표, 이경태 국민의힘 후보 43.63%(1만 5,924표), 유근식 후보 5.31%(1,940표)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역구를 옮기고 3선에 도전한 안성환 후보가 초반부터 리드하며 선전한 '가'선거구(광명1·2·3동, 철산1·2·3동)의 경우 안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35.15%, 1만 327표)득표, 국민의힘 김종오 후보(30.30%, 8,902표)득표 1~2위를 해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의 한주원 후보(20.72%, 6,089표)와 국민의힘 박덕수 후보(13.80%, 4,055표)는 기호 '1-나', '2-나'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나'선거구(광명4·5·6·7동, 철산4동)에서는 광명시봉사대상을 수상한 이재한 국민의힘 후보(44.25%, 1만 4,196표)득표, 더불어민주당 이형덕 후보(37.87%, 1만 2,148표)득표해 1~2위를 해 당선됐다.
기호 '1-나'번으로 재선에 도전한 이주희 후보는 17.87%(5,734표)득표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소하1·2동, 일직동)에서는 총 5명이 도전해 국민의힘 구본신 후보(29.58%, 1만 384표)와 민주당 오희령 후보(29.12%, 1만 222표), 민주당 현충열 후보(25.24%, 8,860표)가 당선됐다.
기호 '2-나'번으로 재선에 나섰던 김연우 국민의힘 후보는 9.59%(3,366표) 득표를 해 낙선했고,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제창록 후보는 6.45%(2,266표) 득표해 낙선했다.
제9대 광명시의회 비례대표 광명시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정미 전 광명시 검도협회장과 국민의힘 정지혜 전 사)한국댄스문화협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제9대 광명시의회는 3선 의원 1명(안성환), 재선 의원 2명(이형덕, 현충열) 등 3명, 초선의원 8명으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총 12석이던 광명시의회 의원수는 광명지역 인구 감소에 따라 '다'선거구에서 의석수가 1석 줄어들어 11명만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