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창록 시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풀뿌리 민주주의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의원이 되겠다”

  • 등록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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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조수제 기자] 9일 오후 2시 광명시의회 앞에서 제창록 시의원이 "민주주의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 공천을 해야 하는 데 경선과정이 없었다"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6.1지방선거에 광명시 라 선거구(소하1·2동, 일직동)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제창록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경선도 치르지 못하게 하는 불공정 편파 결정이 이뤄졌다”며 “공천과 관련해 광명시 더불어민주당에서 벌어진 이 같은 불공정 사태가 총체적 난국으로 비화돼 민주당의 지지층 이반과 내부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창록 시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이어 제의원은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은 광명시가 아닌 다른 시군 출신 현역 경기도 의원을 불러와 도의원 후보로 낙점해 언론의 비판을 자초했다”고 하면서 “광명시장 후보 공천에서는 멀쩡한 현역 시장을 컷오프시켰다가 중앙당 재심에서 뒤집혀 경선이 실시됐다. 그 결과 기사회생한 현역 시장이 승리함으로써 당초 컷오프를 주도했던 지역위원장이 망신당하는 차원을 넘어 당 전체에 분열의 상처를 남겼다”고 불공정한 공천심사를 비판했다.

 

아울러 “제가 몸담고 있던 민주당이 언제부터 독선주의에 빠지게 됐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다”면서 “그동안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고민을 거듭해온 결과 무소속으로 출마해 직접 시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지난 4년간 저를 응원해 주신 광명시민에 대한 도리요, 제가 몸담아온 민주당에도 정도로 회귀하도록 경종을 울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창록 시의원,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제 의원은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선거 공약을 80% 이상 실천해 경기도 31개 시군의장협의회로부터 2022년 1월 27일 ‘공약실천분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창록 의원은 “무소속 출마는 험하고 힘든 여정이고, 저 제창록은 그 길을 선택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광명시 풀뿌리민주주의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정대운 도의원, 유근식 도의원, 제창록 시의원이 무소속 출마을 선언하면서 이번 6.1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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