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15일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원장 윤영식)이 주관한 영회원 민회빈 강씨 제향과 ‘제1회 민회빈 강씨상’ 표창 수여식이 영회원에서 개최했다.

 

 

제377주기 민회빈강씨 제향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부의 집전으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의거한 전통 양식으로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민회빈강씨 제향에 앞서 지역의 빛나는 여성 인물로 선정된 정기숙(84) 씨가 ‘제1회 민회빈 강씨상’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제1회 민회빈 강씨상’은 애민 정신으로 나라와 백성을 돌본 민회빈강씨를 닮은 지역의 새로운 여성상을 발굴하는 것으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기숙 씨는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경제, 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씨는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됐으며, 광명의 향토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문예 창작 활동을 통해 민회빈강씨의 삶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1회 민회빈 강씨상 표창패를 받은 정기숙씨는 "제가 상을 받게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광명문화원 윤영식 원장은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지역의 향토 인물인 민회빈 강씨의 애민 사상과 정신을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