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김윤호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문화·예술, 체육 인프라 확충을 내용으로 한 제5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부수도권 인구 60만 명 명품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임기 내 마스터플랜 기초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발표한 5호 공약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시민정서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시설로 ▲문화예술 콘서트홀(1,8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조성해 성악, 오페라,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전문 연주가 가능한 아트센터 조성 ▲ 연극, 무용, 등 공연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소극장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연습공간, K-POP 연습실 확보를 제안했다.

 

또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엘리트 꿈나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메인스타디움(축구 및 육상전문 3만 명 수요 국제규격) 건립 ▲축구장 2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8면, 배드민턴장 12면, 풋살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 동호인 전용 경기장을 별도로 조성 ▲ 동계스포츠 아이스 아레나(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등 가능한 링크장) 건립 ▲사계절 수영장(50미터 10레인 국제규격)을 건립하는 등 대규모 종합 레포츠타운을 조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임기 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계획 및 목감천 저류지와 연계해서 위치, 시설 종류, 적정규모, 소요 예산, 재정확보 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윤호 예비후보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사업이 완성되면 “광명시민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체력향상 및 건강증진을 통해 일상이 행복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체육 엘리트 꿈나무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올림픽 금메달 영웅 피겨 김연아 선수와 수영 박태환 선수 같은 우수한 선수가 광명시에서 탄생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박승원 시장이 추진하던 KTX광명역 동편 새빛공원 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은 물거품이 된 것으로 확인 됐다" 며, "최근 광명시가 국토부에 승인 요청한 새빛공원 GB관리계획변경안이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박승원 시장으로서는 광명동굴주변 17만평 문화관광복합단지 개발 좌초 위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시정 실패 사례라는 오명을 안게된 셈이다"며, "더군다나 2022년 완공을 폭표로 추진하겠다고 2019년 2월 언론보도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광명시가 이런 사실을 시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있다. 그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김윤호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의 염원과 문화 활동 참여를 갈망하던 시민들을 기만 한 행위로 박승원 시장의 무능한 행정력이 또다시 비판받을 처지에 놓이게 된 셈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