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한 회장 칼럼] 광명지역 3.1운동 기념관 건립에 대하여...

  • 등록 2022.04.01 1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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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 기념관 건립은 제2의 독립운동
- 삶의 터전이 된 이 땅의 역사는 알고 살아야

103주년 3.1절 행사를 마치고 채 한 달이 지나기 전 3월27일에 제1회 광명시 “독립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3월 한 달은 3.1운동만 생각하며 보낸 것 같다.

 

3.1운동은 선열들의 국권 회복 운동이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헌데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잊혀져 가는 것 같다.

 

일본의 극우들이나 주장할 수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위안부는 자발적이었고 강제 동원이 아니 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있다.

 

친일 사관에 찌들어 있는 소위 역사 학자란 사람들이 1948년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친일 사관에 찌들어 있는 소위 언론과 언론인은 일본이 아량을 베풀어야 우리가 잘 살수 있다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친일 사관에 찌들어 있는 사회학자란 사람들이 일본만행을 합리화하고 위안부를 매춘부라 거들고 있으며, 못살고 부패한 대한제국 정권이었기에 나라를 빼앗긴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고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 

 

친일 사관에 찌들어 있는 소위 정치인과 정치 집단이 일본을 자극하지 말고 일본 정부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하고 있으며, 독립운동을 하신 선열들을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들이라고 폄하하고 친일한 사람은 열심히 산 사람들이라고 하고 있다.

 

한다 하는 학자들이 학문적 표현이라는 명분을 들어 왜곡된 역사를 전파 하고 있다.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의 만행은 그 형태를 바꾸어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어 지고 있다.

 

독도 영유권을 가열 차게 주장하여 대륙침략의 명분으로 삼고자 하고 있으며, 날로 발전하는 우리의 경제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전자 부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한 확대되는 우리의 외교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G7 국가의 초청을 막고 있으며, 자신들의 파렴치함과 치졸함을 감추기 위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매도하고 세계 각국에 설치되어 있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굳건한 정신 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에 대항하여 정신력 하나로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신력을 보면서 정신 무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게 한다.

 

전시회를 하고 유투브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도 하고, 기념식에서 울분을 토해 봤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본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작년이 광명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해였다. 사람으로 따지면 흔들림이 없는 불혹의 나이가 된 셈이다.

 

잠자는 도시에서 삶을 살아가는 도시가 되었다. 적어도 나의 삶의 터전이 된 이 땅의 역사쯤은 알고 살아야 할 것이 아닌가.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무심이 지나쳤던 광명시의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세상에 내어 놓아 광명시의 뿌리를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기성세대가 후세에게 남겨주어야 할 의무이기도 하다.

 

3.1운동 기념관 건립을 이런 의미에서 제2의 독립운동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우리 고장에서 만세 운동을 하셨던 선열들과 애국지사님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잊혀가는 민족정신을 일깨워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민족 자주정신과 독립정신을 높일 수 있는 「광명지역 3.1운동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 

 

선열들의 독립정신이 깃들여 있는 유품 전시 및 시기에 맞는 독립운동사를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 민족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토론장, 향토사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실, 독립운동 관련 전문 도서관, 강의실 등을 마련하여 정신운동의 근거지를 만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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