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김은숙 광명시니어클럽 관장

  • 등록 2022.01.22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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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조수제 기자] 광흥타임즈는 18일 광명시니어클럽 김은숙 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22년을 사회복지 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관장은 "최고의 복지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시장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관장은 “광명시니어클럽은 지난해 9월에 개관을 했다.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생산적 복지실현’ 이라는 미션으로 지역 내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시장형사업단 운영, 지역사회 내의 어르신 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 훈련 및 사후관리, 일하는 어르신을 위한 지역 연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약 4개월간 공익형 학교급식지원사업, 사회서비스형 공공시설지원사업 등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시장형으로 GS편의점 운영과 공동작업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익형 학교급식지원 170명, 목감천/안양천 환경지킴이 70명과 사회서비스형 공공시설업무지원 35명, 노인시설업무지원 45명, 아동시설업무지원 6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기존에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과는 다르게 10개월이 아닌 연중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고용안정과 급여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김 관장은 “청소년 시절 봉사활동을 갔는데, 그곳에서 한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들을 케어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나도 사회복지사가 되어 복지사님 같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성되어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22년 사회복지사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은 “한글을 모르시는 어르신이 계셨는데, 복지관에서 초등과정, 중등과정 교육을 받았다”며, “정말 열심히 하셔서 학력 인정까지 받으셨고, 또 자서전을 쓰기 시작하셨다. 자서전을 읽어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관장은“그 어르신이 인생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나에게 변화를 가져다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히셨던 모습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며, “고맙다, 그 한마디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활동이 제한되어 어르신들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까 염려가 된다는 김 관장은 “우리 광명시니어클럽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개발하고 있으니 본인에 맞는 일자리나 사회활동에 참여하셔서 활동적이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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