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4·10 총선 광명을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가 지난 2일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동석 후보는 4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 당시 김남희 후보의 발언 가운데 허위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남희 후보가 저의 2호 공약인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소하,하안)연장선’ 추진에 대해 평가하면서 허위사실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김남희 후보는 (난곡선 연장은) 예비 타당성에서 사업 명분을 찾지 못해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한 거의 무산된 사업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후보는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때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는 ‘윤석열 지역 공약’ 경기도 편에 광명시 공약 4개를 채택했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전동석 후보는 김남희 후보가 토론회에서 2차례나 근거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말한 것에 대해 출처를 밝히라고도 주장했다
전 후보는 “저의 제1호 공약인 ‘광명시 서울편입’에 관한 토론이 진행 중 김남희 후보가 ‘현재 광명시민들이 서울시 편입에 대해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답변이 더 높게 나왔다’고 주장을 했고, 광명시민들이 서울로 가기를 원하는지 안 하는지 한번 여론조사를 해볼 의향이 있는지 질문에 김남희 후보는 ‘저의 여론조사 결과에 보면 부정적으로 답변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거로 나왔다’고 2차례나 주장한 것에 여론조사 출처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동석 후보는 김남희 후보에게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공약이 윤석열 공약이 아니었다는 증거 제시와, 광명시민들이 서울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김남희 후보를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광명시 선관위에 고발하고,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