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및 노인 정신건강 치료비 연 36만 원 ‘마인드케어’ 지속 지원

  • 등록 2024.02.07 07:40:33
크게보기

정신건강이 취약한 청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마인드케어’ 지속 추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마인드케어’ 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마인드케어’는 경기도 거주자로 만 19~34세 청년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한다.

 

주요 정신질환이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첫 정신질환 발병 후 3~5년 내 집중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2020년 신설했다.

 

노인의 경우 2022년 경기도 80세 이상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4.5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심각하나 대다수는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2023년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F20~29(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F30~39(기분정동장애), F40~49(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로 5년 청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청년과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노인이 대상이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부터 도내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청년 정신건강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청년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군 청년공간이나 대학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청년 및 노인 마인드 케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전문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저작권자 © 광흥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광명시 금당로 11 605-1004 | 대표전화 : 010-4798-37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민지 제호 : 광흥타임즈 | 등록번호 : 경기 아 52970 | 등록일 : 2021-07-30 | 발행·편집인 : 조수제 광흥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흥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htimes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