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현충열 의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집행부의 안일한 사업추진 비판!

  • 등록 2023.12.14 2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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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4일 광명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충열 의원은 5분 동안 자유발언을 통해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 집행부의 안일한 사업추진을 비판했다.

 

이 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3만 평 부지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로 3,5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 의원은 이번 사업에 대해 "원래 202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사업 기간을 2년이나 연장하고 부지 조성공사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체비지 매각마저 유찰되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이미 이주한 주민들은 환지를 받을 때까지 빚을 지고 이자를 갚아야 하고, 아직 이주하지 못한 주민들은 이주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철거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A2블럭에 대해서도 현 의원은 비판했다. A2블럭은 아직 개발 방향이 설정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공개매각을 신탁사를 통해 추진하려고 했으나 신탁사 수수료 부담 문제로 원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현 의원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상황에서 건설업계의 의견을 듣고, 분양 가능성과 시중 자금 사정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며, 체비지 매각이 유찰된 이유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원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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