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복날을 맞아 20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철2사랑회의 후원으로 손수 만든 삼계탕과 수박을 준비해 관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 100여 명을 대접하며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황숙자 철산2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탕으로 기운도 차리시고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새해 떡국떡 나눔 행사, 광명 마을냉장고 반찬 및 도시락 후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운영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광명시 철산4동 김민수 체육회 회장은 지난 19일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박스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김민수 체육회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정에 작은 희망을 나누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미현 철산4동장은 “가까운 곳에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부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 하안4동 행복마을 지원단은 여름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맞벌이,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간식 및 반찬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엄마손맛 간식·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엄마손맛 간식·반찬 지원사업」은 방학 동안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마을 활동가들의 봉사로 동 행정복지센터 공유부엌에서 반찬과 간식을 만들어 대상자 30명에게 전달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으며, 오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2회 진행한다.
최미정 하안4동 행복마을 지원단 대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반찬과 간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하안4동장은 “우리 동의 맞벌이,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행복마을지원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엄마손맛 간식·반찬 지원사업」은 2021년 경기도 마을종합지원사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으로 하안4동 행복마을 지원단은 그동안「공유부엌 설치」,「이웃소통 김장날」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하안4동 행복마을 지원단은 하안4동 주민자치회, 학부모회, 작은도서관, 행복마을지기로 구성된 연합단체로 주민관계망 확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는 20일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41가구에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OO 어르신은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 잊지 않고 김치를 담가 주니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성이 담긴 배추김치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명숙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욱순 소하1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수고해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살피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적십자봉사회의 김치나눔 행사는 회원들의 회비와 연초 진행된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여름인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직접 나눠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