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초복을 앞두고 7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80명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삼계탕을 끓여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으로 포장해 안부를 물으며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잊고 지나갈 뻔한 초복에 삼계탕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도 없었는데 든든하게 먹고 힘을 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백은자 광명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잦은 비와 이른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드시고 기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진 광명2동장은 “어르신들과 이웃을 생각하는 새마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올여름 건강하게 주민들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광명2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여름철 자율방역 ▲사랑의 밑반찬 배달 ▲어버이날 식사 대접 ▲사랑의 김장 김치 담가주기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광명시 하안3동 나눔누리터는 7일 광명하나향우회와 함께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 사업으로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되었다.
박정옥 광명하나향우회장은 “초복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 및 북한 이탈 주민과 삼계탕을 나누며 주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하안3동 나눔누리터 단장은 “매년 광명하나향우회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누리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진숙 하안3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광명하나향우회와 하안3동 나눔누리터에 감사드린다”며 “폭염 속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고 각별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