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조수제 기자] 시흥시 정왕본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정혜사(주지스님 나광일)가 지난 20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2kg) 150포를 후원해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영양이 풍부한 백미를 제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정혜사는 후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다졌다.
정혜사 대표는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많다.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백미가 전달돼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추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만나는 데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받은 백미는 정왕본동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내 복지 문제에 관심을 두고,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련해 주신 후원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은행동에 있는 소팔소곱창 시흥은계점(대표 김명희)에서 지난 19일 저소득층 어르신 70명에게 ‘행복나눔 밥상’을 선사했다.
은행동 ‘행복나눔밥상’ 행사는 소팔소곱창의 식사 후원과 시흥시 처음처럼봉사회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지난 3월부터 은행동 행정복지센터, 은행동 자원봉사지원단 및 유관 단체 등과 협력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를 매월 1회 대접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소팔소곱창 은계점에서 7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은행동 자원봉사지원단과 은행동 유관 단체(대한적십자사 은행봉사회,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방 봉사에 적극 나섰다.
이밖에 차량 지원과 안내, 어르신 인솔 등 자원봉사 활동에 모두가 협력함으로써 원활한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4월 결성된 은행동 자원봉사지원단은 시 자원봉사센터 및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와 협력해 은행동 자원봉사의 중심축이 되어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명희 소팔소곱창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지원에 동참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기정 은행동 자원봉사지원단장은 “따뜻함을 나누는 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 지역 어르신께 위로와 온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숙 은행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해 준 소팔소곱창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시흥시 처음처럼봉사회에서 시작된 선행이 은행동 자원봉사지원단으로 이어져 은행동에 온기를 가득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