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조수제 기자] 26일 시흥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라 선거구_군자동, 월곶동,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2동)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춘호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현 시설 현대화에 집중된 방식이다.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안전과 위생문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시설의 현대화는 물론 중요하지만 막대한 자본력과 조직력을 가진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은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시흥을 위해서는 더 촘촘하게 전통시장을 연구하는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내 전통시장 마다 색을 입히는 전략,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이 되어주는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전략, 시민들의 힐링과 교육의 공간이 되어주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의 불법 영업행위 사진을 제시하면서 “주차장에 온갖 물품을 적재해 주차장법을 위반하고 도로를 무단으로 전용하고 있다”며, 규제의 사각지대 속에서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는 영세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의원은 ”전통시장이 인정과 온기가 느껴지는 근원지가 될 수 있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는 정책으로 다시 한번 전통시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찾고 싶고 매력이 있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