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14일간 개회

  • 등록 2021.10.06 18: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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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 및 기타안건 심사를 진행
-집행부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중간보고 받아

 

[시흥시의회=조수제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가 6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 및 기타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집행부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중간보고를 받는다.

 

제292회시흥시의회임시회개회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훈창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서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어떤 이유로 제외되었는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홍원상 의원은 시·도의원들의 불법현수막 게시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당부했다.

 

제292회시흥시의회임시회개회_박춘호 의장(사진제공=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있어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전 증진에 보탬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와 성실한 심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 및 기타안건 심사와 제2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 15일과 16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하여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제292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박춘호 의장 개회사[전문]

 

존경하는 56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임병택 시장님과 2천여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하루의 기온차가 크게 나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오늘 제292회 임시회에서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10월내로‘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코로나 시국으로부터 벗어나 서서히 단계적 일상생활 회복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 시 정부도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제292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중간보고와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경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있어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전 증진에 보탬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와 성실한 심의를 당부 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의사운영에 충실히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정책 등 지역경제 위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적극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시흥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삶의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여 시민이 중심인 열린 의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병택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3천 7십억 원이 증가한 총 2조 4백 8십여 억 원 규모입니다.

 

여기에는 기초연금이나 영·유아 보육료 지원처럼 법적․의무적 경비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생활안정자금과 영상미디어센터 및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등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재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2022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민간위탁 동의안과 각종 출연금 동의안이 의안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가 커짐에 따라 행정의 능률성과 경제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위탁 및 출자․출연기관의 필요성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실제로 분야별․기능별 행정수요를 맞추기 위해 재단 및 센터 형식의 외부기관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사업수행 능력의 전문성 확보로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운영방식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시의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탁 및 출연사업 선정의 기준을 명확하게 준수하였는지, 예산편성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집행부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선배·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2022. 1. 13일자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됩니다.

 

법률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 개정 등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우리의 정책들을 결정하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의회 표결방법을 기록 표결로 원칙을 도입함으로써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의 시작이 순풍에 돛 달 듯 순조롭게 출발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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